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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사냥’ 리뷰 사진=TCO㈜더콘텐츠온 |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충격’이라는 말로 표현이 된다. 붉은 피와 함께 물드는 스크린 속 긴장감이 더해진다. 범죄자와 경찰의 팽팽한 대치, 그 안에서 묘하게 흐르는 이상 기류가 초반을 압도한다.
이어지는 경찰과 범죄자들의 액션은 핏빛이 맴돌면서 날 것 그대로를 보여준다. 긴장감이 점점 팽팽해지는 사이, 묘한 궁금증이 더해지면서 중반부와 후반부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초반부에는 서인국의 파격 변신이 눈길을 끈다. 전신 문신과 노출, 욕설 연기, 이제껏 본 적 없는 순수 악을 표현하는 서인국의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큰 충격을 선사한다. 여기에 날 것의 액션을 선보이면서 한바탕 휘몰아치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반전의 전개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분위기의 전환에 또 한 번 깜짝 놀란다. ‘늑대사냥’이라는 의미가 또 다른 느낌으로 해석되며,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정소민과 박호산의 긴박한 호흡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후반부에는 장동윤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사는 없지만 눈빛으로 스토리의 전개를 펼쳐온 장동윤은 후반부에서는 날렵하면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