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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믹스. 사진|유용석 기자 |
엔믹스는 19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엔트워프'(ENTWURF)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주자인 엔믹스의 컴백은 지난 2월 22일 발매한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리더 해원은 "7개월 만에 두번째 싱글 '앤트워프'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활동에서 더욱 성장한 엔믹스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짧지 않은 컴백 텀에 대해 릴리는 "데뷔 활동 '오오'가 끝나고 나서 '다이스'를 최선을 다해 우리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했다. 우리의 베스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다. 그만큼 우리의 '다이스'와 이번 앨범을 더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 앨범 '엔트워프'는 어떤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일곱 모험가 엔믹스의 포부가 담겼다.
해원은 "이번 앨범은 '애드마레'에서 새로운 세계를 엿본 엔믹스가 자유롭게 상상읠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믹스를 가지고 자유롭게 모험을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운명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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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믹스. 사진|유용석 기자 |
엔믹스의 세계관은 '믹스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배이는 "우리의 세계관은 적대자에 맞서 게임을 통해 여정을 시작해가는 과정이다. 적대자와의 게임에서 함정에 빠지고 혼란에 빠지기도 하지만 결국 함정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믹스토피아를 향한 길을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다이스'(DICE)는 주사위 게임 속 등장한 미스터리 적대자와 그에 맞서는 엔믹스의 흥미진진한 서사를 담았다.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믹스 팝' 장르로, 세련된 재즈 사운드, 힙합 비트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 해원은 "'다이스'를 처음 들었을 때 인트로부터 화려한 재즈 사운드가 귀를 압도했다. 처음부터 우리를 사로잡는다는 생각을 했다. 대중에게도 그렇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해원은 "데뷔 싱글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보여줬다면 이번애는 엔믹스만의 음색과 서정적인 매력도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릴리는 "'다이스'도 우리가 해보지 못한 콘셉트다. 세련된 매력이 더 있는 것 같다. 세련되고 힙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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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믹스. 사진|유용석 기자 |
이에 대해 설윤은 "믹스팝은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장르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어도 다섯 번만 들어보면 중독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데뷔 초부터 남다른 라이브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은 엔믹스. 설윤은 "초반부터 노래와 춤을 함께 연습하는 라이브 믹스를 많이 선보였다. 호평을 받았을 때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릴리는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로 춤과 함께 앤서 분들이 우리의 라이브 실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난이도 안무에 대해서도 자신감 넘쳤다. 지우는 "데뷔 전부터 고난이도 안무를 많이 연습해와서 그런지 데뷔 해서도 난이도가 높아도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댄스브레이크도 많이 빡세도, 안전하게 멋지게 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자평했다.
데뷔 동기인 타 신인 걸그룹들과의 선의의 경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해원은 "멋지고 대단한 분들과 함께 동시대에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엔믹스 싱글 2집 '엔트워프'와 타이틀곡 '다이스'는 19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