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블랙칭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본 핑크(BORN PINK)'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이틀곡 '셧 다운'은 17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발표한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 1위로 진입한 곡을 두 곡 보유한 그룹은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그동안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의 성과를 거둬온 이들은 K팝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의 금자탑을 세웠다.
'셧 다운'은 발매 첫 날에만 660만 1921회 스트리밍 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으로 총 103만 7386회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영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멕시코, 태국, 브라질 등 국가별로 고른 인기 분포도를 나타내며 블랙핑크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곡은 이튿날인 18일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발매 첫날 전날 하루 동안 626만 9733회 스트리밍 된 것으로 집계됐다. 발매 첫날 기록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인기 롱런을 예감하게 했다.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K팝은 지난 8월 발매한 블랙핑크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유일했다. 이번 '셧 다운' 역시 해당 차트서 2일 연속 1위를 차지, 블랙핑크의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 담긴 8트랙 모두 뜨거운 인기를 보이며 전 곡이 이틀 연속 톱40을 유지했다. 4주 연속 톱10을 지켰던 '핑크 베놈'은 2위와 3위를 왔다갔다하고 있으며, '타이파 걸(Typa Girl)',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예예예(Yeah Yeah Yeah)', '더 해피스트 걸(The Happiest Girl)', '탈리(Tally)',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까지 모두 30위권에 안착했다.
스포티파이는 184개국 4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집계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블랙핑크가 써 내려갈 K팝 신기록 역시 주목된다.
그동안 블랙핑크는 빌보드 '핫100' 1위에 빛나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이 거둬온 성과가 워낙 강력했던 만큼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 최고의 성과를 일궈왔다. 이를 넘어, 이번 정규 2집을 통해 글로벌 걸그룹으로의 성장을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블랙핑크가 데뷔 초부터 밀어붙인 '블랙&핑크'빛 매력은 데뷔 연차가 쌓일수록 일취월장하는 실력과 더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또 '본 핑크' 음반도 선주문 200만장 돌파,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확실시했으며 발매 당일 101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