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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 고 박정운. 사진| 윤종신 SNS |
윤종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편히 쉬셔요. 오랜 시간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 박정운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1990년대 스타 가수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간경화로 투병하던 중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19일 빈소가 차려지고, 21일 발인이 거행된다. 미국에 거주 중인 유족이 비보에 급거 귀국했다.
박정운은 지난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후 1989년 ‘후, 미(Who, Me?)’로 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 멤버로 오석준, 장필순과 호흡을 맞추며 합동앨범의 수록곡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고,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
2002년 정규 7집 ‘생큐(Thank you)’를 발매 후 신곡을 내지 않은 그는 지난 2017년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그리운 목소리, 돌아온 감성 발라드 : 박정운&김민우 편’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