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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기원. 사진| tvN `프리한 닥터M` |
19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이하 '닥터M')에 출연한 윤기원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윤기원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만난 배우 황은정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윤기원은 지인과 한 식당에서 대화하면서 이혼 후 혼자 잘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평생 태어나서 혼자 사는 경험이 처음인데 잘 살고 있다. 진작 혼자 살았어야 하나 싶다.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딱 내 스타일이다"고 운을 뗐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집안이 어려워서 웃을 일이 없었다. '순풍산부인과'로 코믹한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웃으려고 애를 썼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정확히 4년 3개월 전에 갑작스럽게 이혼 기사가 떴다. 몇 달은 조금 예민했다"라며 "지금은 덤덤히 받아들이게 됐다. (이혼 사실을) 부인한다고 어떻게 되냐. 내 역사는 역사다. 나도 (현실을) 받아들인 거다. 어쨌든 내가 선택한 만남과 헤어짐이기에 후회도 없다"면서 "그 뒤로 웃으려고 애쓰고, 실제로 많이 웃으니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 일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윤기원은 "방송에서 내게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 내게 있는 모습도 숨기고 싶지 않다. 10년 뒤에도 무대 위,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윤기원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6년 SBS
한편 '프리한 닥터M'은 화려했던 연예계를 뒤로 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추억의 스타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