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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희라. 사진| 하희라 SNS |
1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연극 '러브레터'의 배우 하희라가 출연했다. 하희라는 최수종과 결혼 29년차 이야기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희라는 "아이들한테도 존댓말을 쓰다 보니 나에게도 꾸준히 존댓말을 쓴다. 가끔 은근슬쩍 자연스럽게 말을 놓긴 하지만, 웬만해서는 습관이 된 것 같다"며 "존댓말을 쓰면 서로에게 화를 내지 않아서 좋다. 가슴이 들끓어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참을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최수종과 부부 싸움도 했냐는 질문에 "나는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끝까지 아니라고 한다. 보통 싸움이라고 하면 서로 언성이 높이지만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 나는 삐지거나 섭섭한 감정이 생겨도 부부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한 번도 부부싸움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자녀들이 연년생인데 어렸을 때 많이 싸우지 않냐. 최수종이 아이들에게 '우리 집에서 싸우는 사람 누구 있어? 엄마 아빠 싸우는거 봤어?'라고 꾸짖기도 한다. 유일하
한편 하희라는 배우 임호와 함께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한다. 50여년간 편지를 주고받은 멜리사와 앤디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하희라는 극 중 자유분방한 멜리사, 임호는 앤디를 연기한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