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종 집행위원장(왼쪽)-서채환 조직위원장 사진|강영국 기자 |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닻을 올린다.
19일 오전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에서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2022)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채환 조직위원장, 강현종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빌리 수현,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일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애니메이션들을 선정하고 소개한다. 올해는 33개국 108편이 상영된다.
서채환 조직위원장은 “모두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현종 집행위원장은 “저희가 준비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관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제 영화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제경쟁 단편 부문에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 및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과 BIAF 프리미어 작품들이 포함됐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단편 대상 ‘아목’,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대상 ‘가비지맨’ 등 아카데미 출품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내년도 아카데미 후보가 나오게 되면 올해 상영된 작품들이 많이 발견될 것 같다”며 상영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BIAF2022 |
심사위원장은 BIAF2021 장편대상 ‘남매의 경계선’ 플로랑스 미알레 감독이 맡았다. ‘우리가 비츠이 속도로 갈 수 있다면’의 김초엽 작가, ‘굴뚝 마을의 푸펠’ 히로타 유스케 감독, ‘의자 위의 남자’ 정다희 감독, ‘기념비적 기념비’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한 바스티앙 뒤부아 감독, 한중 수교 30주년 중국 특별전과 함께 ‘컵 속의 젖소’ 주옌통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개막작은 아망딘 프리동과 뱅자맹 마수브르 감독의 ‘꼬마 니콜라’가 선정됐다. 르네 고시니의 글과 장 자크 상페의 삽화로 잘 알려진 같은 제목의 그림책을 극장판으로 완성한 애니메이션이다.
‘장화 신은 고양이’ ‘극장판 원피스’ ‘극장판 디지몬’ ‘프리큐어’ ‘꼬마 마법사 레미로’ 구성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 5편, 한중 상호 30주년 공식사업으로 중국의 화제작 ‘나타지마동강세’ ‘백사’ 등 중국 특별전도 준비됐다.
↑ 홍보대사 수현|강영국 기자 |
올해 홍보대사는 빌리의 수현이 선정됐다. 2021년 7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빌리의 수현은 메인보컬이자 리드댄서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Mnet ‘프로듀서 101’로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렸다. 2017년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의 여보람 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수현은 “홍보대사 선정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너무 설레는 마음이 컸다. ‘에이틴’에서 함께한 선배와 아이돌 선배님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 뒤를 이어 홍보대사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애니메이션도 좋아한다는 수현은 “최근에 포켓폰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