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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보.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이상보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머니 묘소를 찾은 사진을 공개하며 “조금 더 빨리 왔어야했는데 너무 멀리 돌아왔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상보는 마약 투약 혐의로 추석 당일이던 지난 10일 긴급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생전에 아프셨던 것들이 아들을 두고 편히 눈을 감지 못했을텐데..그곳에서도 아파하실 생각을 하니 쉽게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라고 털어놓으며 “버텨내고 이겨내겠습니다. 다 회복하긴 힘들겠지만 아니라는 결과를 갖고 곧, 다시 오겠습니다. 죄송하고 그립고, 사랑합니다”라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보는 ‘40대 마약 투약 배우’로 지목되며 실명 보도가 이어지자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숨지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져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이고,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건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마약복용 사실을 강력 부인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도 “한양대병원에서 진행된 각종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음에도 경찰서 유치장에 여러 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풀려났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경찰이 자택에서 압수해 간 알약은 평소 자신이 복용하던 신경안정제였다며 무혐의를 거듭 주장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