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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썬더버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강원도 정선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서현우)이 동생 태민(이명로)과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서현우, 이명로, 이설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서현우에게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안겼고,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현우는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상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면서 상을 받게 됐다. 상을 받기위해 연기하는 것 아니지만 뿌듯하고 기쁘고 또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무엇보다 시상대에 올라가서 상 받을 때 우리 스태프, 배우들 생각이 많이 났다, 저예산의 쉽지 않은 현장이고 치열하게 찍은 영화"라며 "감독님과도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때 기억이 나면서 멤버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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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태민에게 받을 돈이 있는 태균은 태민과 연락이 되지 않아 초조하던 찰나에 전화를 받는다. 태민은 전당포에 맡긴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아야 한다며 태균에게 도움을 청하고, 태균과 태민, 태민의 여자친구 미영까지, 세 사람은 차를 찾으러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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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역시 "덕지덕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몸에 붙더라, 그곳의 공기, 분위기가 새로웠고 실제 촬영을 하다가 밥을 먹거나 하면 옆에서 리얼 다큐가 펼쳐진다. 실제 카지노 도박하시고 베팅하시는 분들의 사연이 식사하는 도중에도 들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신 바이 신으로 사이사이 실을 수 있는 리얼함을 실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현우는 급하게 돈의 필요한 택시 운전사 ‘태균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I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