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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찐친'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과 그들의 친구들이 함께 충북 괴산으로 떠났다. 괴산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각 팀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신지는 김종민이 아직 솔로인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신지는 "우리(코요태)는 틀린 것 같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해라. 난 내년에는 무조건 시집을 갈거라고 했는데 다들 콧방귀를 끼더라"고 말했다.
신지는 이상형에 대해 연정훈의 친구로 출연한 조한선을 꼽으며 "조한선 씨가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나이는 상관 없다고 말하자 이시언은 1969년생은 어떠냐고 물었는데, 신지는 "띠동갑인데 건강이 괜찮으시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충북 괴산의 아름다운 폭포 앞에 도착한 멤버들과 친구들은 점심이 걸린 두 번째 게임을 뽑았다. 정승환이 뽑기를 통해 뽑은 두 번째 게임은 닭싸움이었다. 연정훈과 나인우, 기도훈으로 이뤄진 팀은 상대팀 7명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절망했다. 하지만 기도훈이 7명을 내리 이기며 승리를 이끌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정훈과 나인우, 기도훈은 앞서 주문한 제육백반과 닭볶음탕, 갈치조림 등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다. 여행 시작 전, 나인우는 기도훈에 대해 "문세윤 형보다 잘 먹는다"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로 기도훈은 닭볶음탕만 다섯 번 리필하고 공깃밥을 2개 이상 먹는 등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진 팀에게는 괴산 명물인 대학 찰옥수수가 주어졌다. 멤버들은 만족한 분위기였고, 신지도 빨리 먹고 싶어서 맛있게 먹었다. 그러던 중, 조한선과 김종민, 딘딘과 정승환은 이긴팀의 식사를 한입 얻어먹기 위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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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임에서 승리한 연정훈 팀은 두 명을 상대 팀으로 보내야 했는데, 뽑기를 통해 선정된 두 사람은 나인우와 기도훈이었다. 이로써 문세윤 팀은 모두 9명이 됐고, 연정훈 팀은 연정훈 혼자 남게 됐다.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 조한선은 "정훈이 형이랑 도착하고 난 뒤 한 번도 같이 있던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장소를 이동해 유람선을 타고, 산책을 했다. 이어 세 번째 게임 시간이 됐다. 대결 종목은 까나리카노 복불복이었다. 정승환은 "TV에서만 보던 것"이라며 놀랐다.
문세윤 팀에서 가장 먼저 대결에 나선 사람은 정승환이었다. 정승환이 고른 것은 커피. 이어 연정훈이 음료를 마셨는데, 곧바로 까나리카노를 골라 패배했다. 와중에 기도훈은 소원권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 도난 및 분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던 만큼, 기도훈은 소원권을 되찾지 못했다. 이에 딘딘은 "저게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른다"고 말했다.
기도훈의 소원권은 제작진이 들고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소원권을 걸고 복불복을 하자고 제안했다. 게스트 5명 가운데 마지막까지 커피를 고르는 사람이 승리하는 복불복이었다. 가장 먼저 도전한 조한선은 2번 연속 까나리를 골라 웃음을 안겼다. 신지, 이시언, 기도훈까지 실패한 가운데, 마지막 도전자인 정승환은 또 한번 커피를 골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소원권은 정승환에게 돌아갔다.
세 번째 게임에 승리한 문세윤 팀에서는 세 명을 방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뽑기에서 '축'을 뽑은 조한선은 세 명을 방출할
이날 최종 라운드는 꼬리잡기였다. 최종 승리한 팀은 연정훈 팀이었고, 이번에도 퇴출할 멤버를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을 쥐게 된 연정훈은 나인우와 김종민을 방출했다. 진 팀과 방출 멤버들은 입수 벌칙에 당첨됐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