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나귀 귀' 장윤정, 김병현 1:1 레슨...유희관·이대형·김정태까지 등장

장윤정이 보스 노래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한 김병현의 1:1 레슨에 나섰다. 소문을 듣고 유희관, 이대형, 한기범, 박광재, 김정태까지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장윤정은 약속했던 1:1 레슨을 위해 김병현을 만났다. 김병현은 앞서 '당나귀 귀' 보스들의 노래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레슨을 위해 만난 장소에는 김병현 뿐만 아니라 허재, 양치승도 있었다. 장윤정은 두 사람을 보며 "두 분은 거기 왜 앉아 계신 거냐.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올림픽도 금은동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허재는 "준비해 왔다. 배울 자세가 돼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김병현은 "'사당귀'의 임영웅이 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병현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곡했는데, 음이 높지 않고 짧은 노래라는 이유로 선곡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어려운 노래"라며 "원래 노래를 잘 못하는 분들이 선곡을 어렵게 한다"고 했다.
김병현은 예상과 달리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무시로'를 완곡했다.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김병현을 코치하기 시작했는데, 다소 어려운 꺾기를 가르쳐주자 한번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이 김병현을 가르치는 사이, 허재는 김병현의 가사지까지 빼앗아 자신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허재는 손에 쥔 마이크를 뺏겼다.

장윤정은 약속이 약속인 만큼 자신은 김병현만 레슨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자신의 후배인 곽지은과 해수에게 허재, 양치승을 레슨해보자고 제안했다. 곽지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막막했다.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드려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허재는 나훈아의 '홍시'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허재는 '홍시'를 불렀는데, '울 엄마'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자꾸만 '우얼마'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양치승은 보스 노래 대결에서 실패했던 나훈아의 '사내'를 다시 한번 선택했다. 당시 장윤정은 양치승의 노래를 듣다가 반주를 꺼버린 바 있다. 양치승은 완곡을 목표로 노래 부르기에 나섰다.
양치승의 레슨 담당은 해수였다. 해수는 나름대로 열심히 양치승을 가르쳤지만, 양치승은 2배 이상 과하게 표현했다. 이를 보던 장윤정은 "진짜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레슨이 끝나고 김병현은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먼저 떠났다. 김병현 몰래 유희관, 이대형이 연습실로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희관은 "조찬 모임 하는 걸 봤다. 저희도 장회장님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범, 박광재, 그리고 김정태까지 등장해 장윤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이게 무슨 조합이냐"며 껄껄 웃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