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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가 갓벽한 분장을 ‘놀라운 토요일’에서 선보였다. 사진="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
박나래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한가위 한 가족 특집’에서 왕할머니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번 ‘놀라운 토요일’은 유도 국가대표 ‘조쌍둥이’인 조준호와 조준현, ‘현실 남매’인 조나단, 파트리샤와 함께 진행됐다.
박나래는 ‘리액션 장인’의 모습으로 게스트들과 꿀잼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하얀 가발부터, 안경, 한복까지 할머니스러운 분장 포인트를 잡아내 '분장의 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자신을 십자인대 수술 잘 받고 왔다고 소개하는 MC 붐을 향해 손가락으로 십자 모양을 그려보이는 등 센스 만점 활약을 펼쳐보였다.
박나래는 닭 한 마리 칼국수를 걸고 BTS의 ‘어디에서 왔는지’ 받아쓰기를 진행하던 도중, ‘만만하네’로 적은 조나단의 답변에 “‘반반하네’일 수도 있겠다”며 정답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이후로도 포인트 단어인 “쌔리같게”를 외치며 정답을 맞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은 박나래는 특히 4색 송편과 단호박 식혜를 걸고 진행된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 목발을 짚고 서 있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나래는 파트리샤와 조나단이 함께 춤추는 것을 보고는 흐뭇하게 “잘하네”, “역시 명절은 명절이야”라고 하는가 하면, “트로트 내주세요”라며 정답을 맞히고 싶은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 양념갈비를 걸고 진행된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같은 BTS 곡으로 진행됐고, 박나래는 ‘허뻐’라는 핵심 전라도 사투리를 들었다며 자신만만했다. 이후 박나래는 단어를
박나래는 경상도 게스트 측에서 ‘허뻐’가 아닌 ‘으따’가 아니냐는 말에 직접 강의까지 펼치며 설득에 들어가 ‘목포의 딸’다운 모습도 선보였다. 박나래의 맹활약 끝에 결국 정답을 맞혔고 소 양념갈비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안하나 MA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