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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시티 드림.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엔시티 드림은 8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열고 3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엔시티 드림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이자 약 2년 10개월 만에 펼치는 대면 콘서트다.
'글리치 모드', '카운트다운', '스트롱거'로 이어진 오프닝 레퍼토리 단 세 곡만으로도 땀범벅이 된 채 관객과 마주한 엔시티 드림은 "굉장히 아름답다"며 장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제노는 "너무 그리웠다 이 무대 자체가 그리웠던 만큼 다 던져버리고 부숴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런쥔은 "우리 시즈니들은 정말 예쁘다. 이 함성이 너무 그리웠고, 시즈니의 응원봉이 가득차 있는 걸 보고 싶었다. 이걸 볼 수 있게 해준 시즈니들 감사하다. 끝까지 즐겨달라"고 말했다.
지성은 "연습을 계속 했었는데 이정도로 빡세게 해본 건 처음인 것 같다. 끝까지 잘 즐겨보자"고 말했다.
해찬은 "드림콘서트 때도 느꼈지만, 너무 예쁘다. 오늘 공연 정말 알차게,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보고 싶었던 상상치도 못했던 엔시티 드림의 모습을 꽉꽉 담았으니 끝까지 즐겨달라"고 말했다.
천러는 "데뷔할 때부터 이거 해보고 싶었다"며 "소리질러~"라고 함성을 유도했다.
공연명 ‘인 어 드림(In A DREAM)’은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NCT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엔시티 드림과 관객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순간 ‘꿈’처럼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노는 공연명에 대해 "우리의 팀 이름이 드림 아닌가. 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드림 시어터에서는 다이브라는 주제를 가지고 했는데 이번에는 꿈 속에 들어온 시즈니들과 함께 논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는 "사실 나는 꿈을 안 꾼다. 깨어있을 때도 드림"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처음에 박스에 누워 있었는데 하늘이 보이더라. 로맨틱하게 시작한 느낌"이라고 공연 시작 당시의 느낌을 소개했다.
이날 엔시티 드림은 '버퍼링', '비트박스', '맛', '헬로 퓨처', '위 고 업', '츄잉 검' 등 히트곡은 물론
둘째 날인 9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