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징어게임’ 이정재 정호연. 사진|연합뉴스 |
8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시상자 1차 명단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이 시상을 맡을 부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재는 이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로 각각 올라 있다.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시상자로도 행사를 빛낸다.
이날 이정재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정호연은 앞서 출국해 다른 해외 스케줄을 마친 뒤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에미상 시상식에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시상식에는 이정재 정호연을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그리고 황동혁 감독이 함께한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9월 공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 열풍을 이끌었다.
앞서 지난 4일 기술진과 스태프 대상의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려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거머쥐며 4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