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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이 첫 공개된다. 총 8부작인 '더 존'은 이날 3편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탈출구 없는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인류대표 3인방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버텨내는' 생존기를 그린다.
SBS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신세계로부터'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조효진 PD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조효진 PD는 그동안 '런닝맨'이나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등을 통해 문제 상황에서 탈출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탈출이 아닌 상황을 버텨내는 새로운 포맷의 예능에 도전한다.
조효진 PD가 이런 기획을 한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버티기'를 겪었기 때문이란다. 조효진 PD는 프로그램 공개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 기획했을 때는 코로나19가 심각할 때 였다. 그때 본 문구가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 거다. 버텨라'라는 것이었다. 일상이 버티기의 연속이다. 그런걸 예능적으로 풀면 어떨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류 대표 3인방은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기본 인류보다 약간 밑으로 형성된. 조금 부족한 분들이다. 이들이 버티는 과정에서 위로 받고 웃으면서 버티는 상황을 통해 위로와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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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PD가 평균 인류보다 조금 떨어지게 설정했다는 버티기 도전자 3인은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런닝맨' 이후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5월 이광수가 발목 부상 때문에 11년간 출연했던 '런닝맨'을 떠난 뒤 1년여만에 다시 만나는 것. 오랜기간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며 서로 티카타카하는 케미를 보여왔던 광재 커플(이광수+유재석)이 다시 뭉친다는 소식에 팬들 역시 기대를 하고 있다. 동생을 놀리는 장난꾸러기 같은 유재석의 모습과 룰을 무시하는 게임 무법자 이광수의 폭주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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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의 활약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동안 대중들에게는 연기 잘하는 미모의 아이돌로 비춰졌던 권유리는 소녀시대 팬들에게 개그 캐릭터로 통한다. 소녀시대 무대를 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예쁜 모습을 고루 보여줬으나 소녀시대 멤버들과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자체 콘텐츠 등에서는 허당미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권유리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내가 아니
'더 존'은 8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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