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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리뷰 사진=넷플릭스 |
오는 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그리고 장첸 등이 함께한 작품으로, 35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해외 대규모 로케이션 등으로 완성했다. ‘D.P.’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선보였던 넷플릭스의 신작이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와 맞물리면서 집에서 나가지 않고서도 극장 가격에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OTT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각종 OTT에서는 자체 콘텐츠도 만들며, 자연스럽게 OTT 시대가 도래했고 넷플릭스 역시 그 주인공이다.
그런 넷플릭스의 2022년 기대작 중 하나인 ‘수리남’이 추석 연휴에 공개된다.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제외하고는 큰 화제를 모으는 데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수리남’은 예고편 공개와 함께 범상치 않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하정우의 복귀작, 믿고 보는 배우들로 구성된 탄탄한 라인업 등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리남’에서 돋보이는 것은 심리전과 액션이다. 전반적으로 쫄깃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총격과 맨몸 액션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몰입도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소소한 재미들, 또한 낯선 곳에서 나오는 익숙한 음악들이 ‘수리남’의 묘한 분위기를 완성해낸다.
또한 얽히고설킨 인물들 간의 긴장도를 배가시켜준다. 이와 함께 배우들 각자의 캐릭터가 개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각 캐릭터 간의 오가는 미묘한 분위기,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각양각색의 케미 역시 매력이 있다.
특히 조우진의 연기 역시 강렬하다. 이전부터 조연으로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 ‘수리남’에서 역시 제대로 눈도장을 찍는다. 강렬하고 거칠어 보이는 외형으로서의 변신은 물론,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더하며 이번 ‘수리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
다채로우면서도 시원하게 터지는 액션, 쫄깃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성도 있는 연기로 뭉친 ‘수리남’을 연휴 동안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에 ‘수리남’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또 추석 연휴 동안 OTT의 뚜렷한 활약을 펼쳐보일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수리남’은 9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