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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호평 속에 종영한 MBC 4부작 드라마 '멧돼지사냥'이 150분 분량의 TV무비로 재탄생해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멧돼지사냥'은 멧돼지 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스릴러다.
시골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살던 영수(박호산 분)가 로또 1등이라는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뒤 친구들과 멧돼지 사냥에 나섰다가 정체 불명의 생명체를 총으로 쏜 뒤 아들이 실종되는 사건을 겪으며 한순간에 나락에 빠지는 모습을 그렸다.
영수의 아들 인성(이효제 분) 뿐 아니라 현민(이민재 분)도 사라진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이가 둘이나 없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이 반전과 함께 조금씩 공개되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영수, 채정(김수진 분) 부부와 현민의 할머니 옥순(예수정 분)이 보여준 연기 장인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공동 연출한 송연화 감독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과 영상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 뛰어난 연출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멧돼지사냥'이 TV무비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추석 특집 '멧돼지사냥' TV무비는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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