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동생’ 김성욱 “형이 남긴 유산=밝은 에너지…자랑스럽고 멋있다”

↑ 故 김성재 동생 김성욱 사진=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Memorial ep.1’ 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故 김성재가 남긴 유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고백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는 ‘故 김성재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1’(이하 ‘Memorial ep.1’)가 개최된 가운데 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형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김성욱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세상이나 여기에 관여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뜻깊고 내가 벅찬 만큼 다른 분들에게도 벅찬 무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다 보니까, 의심부터 했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의심이 생기고 2년이라는 생각이 나 때문에 걸린 것도 있다. 꾸준히 나한테 진정성을 여러분들이 말씀을 해주셨고 내가 머릿속에서 생각하던 성재 형이 살아있다면, 펼쳐나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구현해낼 수 있는 기술력과 진정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판단이 섰다”라며 “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첫 시작을 이렇게 알렸으니까 앞으로 기대를 하고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성욱은 “성재형이 남긴 유산은 그가 갖고 있는 밝은 에너지를 많이 남겨줬다고 생각한다. 팬덤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도 아직 팬덤이라는게 형성되어 있고 알게 모르게 다들 그거를 느낀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재 형이 가지고 있던 (밝은 에너지). 그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분한테 공부하는 에너지로 전환됐을 거고, 이런 식으로 그때 100만 장 판매되고 그랬을 때, 유명했을 때 바라보고 좋아하던 분들이 엄마, 아빠가 돼서 그 노래들을 또 들려주고 그런 것들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 노래로 에너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부럽고 자랑스럽고 멋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가 생겼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서교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