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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는 자신의 생일 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뮤지컬 무비다.
류승룡은 아내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진봉 역을, 염정아는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세연을 각각 맡았다. 여기에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박영규, 김혜옥, 고창석, 염혜란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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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던 염정아는 이문세의 '솔로예찬',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등의 노래를 통해 뛰어난 가창 실력을 뽐낸다. 김준석 음악 감독이 '지금 당장 데뷔하자'고 극찬할 정도로 염정아는 끊임없는 연습으로 인해 오히려 목이 쉴까 봐 모든 스태프들이 걱정했다는 후문.
독립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심달기가 극 중 어린 세연(박세완 분)의 학창 시절 단짝 친구 현정 역을 맡는다. 매 작품 맡은 캐릭터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는 그녀는 차진 사투리 연기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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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치지않아', 드라마 '김과장', '정도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박영규와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밥이 되어라', '오 마이 베이비', '황금빛 내 인생',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더 테이블' 등에 출연한 김혜옥이 진봉의 부모로 출연한다. 탁월한 가창력과 함께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는 박영규와 짧은 등장에도 박영규와의 호흡을 선보이며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김혜옥은 리얼한 연기로 극의 재미를 이끈다.
여기에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종횡무진 누비는 충무로 최고의 신스틸러 고창석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염혜란, 연기 경력 58년 차 대배우 전무송, 매 작품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신신애를 비롯해 김종수, 김선영, 류현경이 가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뮤지컬 영화의 관건은 단언 음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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