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대작 ‘비상선언’, 오늘(7일) 쿠팡플레이서 본다

여름 극장가 빅4 중 한 편이었던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을 쿠팡플레이에서 만난다.
쿠팡플레이는 오늘(7일) 오후 8시 ‘비상선언’을 공개한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관상'(2013), '더 킹'의 흥행 감독 한재림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한 대작으로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현지에서 공식 상영을 통해 첫 공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제작됐으나, 닥쳐온 현실을 예견한 듯한 이야기로 전 세계의 공감을 이끌었다.
영화는 의문의 한 남성이 비행기에 탑승한 이후 원인 불명의 사망자가 발생되면서 시작된다. 끔찍한 증상으로 고통을 받다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한 탑승객을 시작으로, 비행기 내부의 모든 탑승객들은 일대 혼란과 두려움에 휩싸인다.
감독은 지상과 상공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여내 재난의 공포와 인간의 면면을 조망한다. 숨통 트일 구간이란 없다. 기내 상황뿐만 아니라 재난 앞에 선 사람들 각각의 감정과 드라마가 섬세하게 다뤄져 입체적인 리얼리티를 뽐낸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I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