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오케이' 김보민 "♥김남일 연애시절, 악마 아닐까 생각"

'오케이 오케이'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과의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6일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김보민 아나운서는 남편 김남일의 과도한 예민함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민은 "연애 2년 차 때였는데 방송이라는 게 칼각으로 끝나지는 않지 않냐. 남편은 단체 생활을 해와서 시간을 잘 지킨다"며 "30분 정도 늦었는데 헤어지자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까지 합하면 18년을 됐다. 18년 동안 제가 맞춰줬으니까 큰 싸움이 안 나고 살아왔던 것 같다. 웬만하면 제가 다 맞춰준다"고 말했다.
이어 "싸워봤는데 나만 힘들더라. 제가 울고 힘들어하는 걸 보기가 싫다더라. '나중에 다 울고 전화하라'고 할 때 '악마 아닐까?'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랑 어떻게 싸움을 하냐. 다 맞춰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