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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유리(이세영 분)가 김정호(이승기 분)에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리는 김정호에 "검토했고 도장찍었다. 앞으로 대화는 중요한 게 아닌 이상 문자로 진행하고, 마주쳐도 인사와 안부는 생략하고 옥상 공간이나 옥외 계단 등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 그 밖에 다른 사항들을 전부 유념히 지킬테니 원만한 임대차 관계를 꾸려가자"며 불공정 계약을 승낙했다.
김정호가 "이걸 다 받아들이겠다고?"라고 하자, 김유리는 "건물주의 말도 안되는 갑질이긴 하지만 을은 그저 따르는 수밖에"라고 통보했다.
김유리는 카페 천장에서 소리가 나자 2층 병원에 올라가 위층에 누가 사는지 물었다. 병원에서 그 말을 들은 남성은 망치를 들고 김유리의 카페에 찾아왔고, 놀란 김유리는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를 들은 김정호는 카페로 뛰어갔고, 의문의 남성과 몸싸움을 벌였다. 남성의 정체는 층간 소음 피해를 입은 환자였고, 김유리의 중재에 다툼을 멈췄다.
이후 김유리는 남성에 "제가 법률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드리겠다"며 "내일 더 자세히 얘기 나누면 어떨까"라며 다시 찾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 말을 들은 김정호는 "내일 다시 이야기 나눠봐? 망치 든 인간을 다시 오라고 하는 게 제정신이냐"고 질투했다.
김정호가 체한 사실을 안 김유리는 바늘을 찾기 위해 장롱을 열려했고, 놀란 김정호는 장롱을 닫으며 벽치기를 했다. 놀란 김유리는 김정호가 입맞춤할 거라 예상하며 눈을 감았고, 김정호는 그런 김유리의 모습에 웃으며 장난쳤다.
층간소음 피해자의 집에 다녀온 김정호는 김유리에 "혹시 내일 저 남자 윗층 사람들이 찾아와서 아랫집 남자 때문에 힘들다고 울면 그 집한테도 내용 증명 써줄 건가?"라며 "아까 나올 때 그 사람 윗집, 양 옆집 모두 불이 꺼져있었고, 아랫 세 집만 불이 켜져있었다"며 냉정하게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정호는 박우진(김남희 분)에 "형 지금 김유리랑 뭐 하자는 거야. 걔한테 아무것도 하지 마. 부추기지도 말고 도와주지도 말고 상냥하지도 말고, 호감이든 호기심이든 어떤 감정도 시작하지 마. 우린 걔한테 아무것도 되면 안 돼"라고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호는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던 남자가 옥상에 투신하려 하자, 아파트로 달려가 설득했다. 김정호는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분노가 가야할 방향을 똑바로 찾아야 한다. 엉뚱한 데 분노하지 말라고 비겁하게"라고 소리쳤다.
이어 "변호사 양반이 범인 찾아주지 않았냐. 그러니까 우리랑 같이 싸우자. 아저씨 혼자 말고"라고 설득했다. 결국 남자는 난간에서 내려와 김정호의 손을 잡았고, 뒤에서 지켜보던 김유리는 안도했다.
이후 김유리를 발견한 김정호는 옷매무새를 잡아주며 "아무
한편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