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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두데 프렌즈 코너'에는 '여성시대'를 진행하는 가수 양희은, 개그맨 서경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뮤지는 서경석에게 '여성시대'를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질문했다.
서경석은 "가슴 아픈 사연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그 생각만 떠올리면 가슴이 말랑말랑해진다"라고 운을 뗐다.
서경석은 "2022년 2월 22일 오후 2시에 모이기로 한 사연이다. 사연인즉, 20년 후인 2월 22일 오후 2시에 모이기로 약속한 초등학교 동창 중 한 명이 여성시대에 사연을 보내왔다. 모이기로 한 동창 중 한 분이 당일에 다른 동창들이 연락이 안 되자 급한 마음에 여성시대에 사연을 보냈고, 사연을 들은 동창들에게 장소로 오라고 사연을 보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을 읽고 11시에 방송이 끝났다. 당시 평일이었고, 그분들이 30대 초반이기에 일로 바빠서 그분 혼자 기다리실까 봐 걱정이 됐다. 제 라디오가 끝난 뒤 2시에 그 장소에 몰래 가서 직접 지켜봤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걱정됐던 사연자를 찾아갔고 "그런데 동창분 한 명
서경석과 양희은은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시대'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