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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골매 '열망' 콘서트. 사진|PRM |
1980년대 수많은 불후의 히트곡과 함께 그룹사운드 전설로 남은 송골매는 오는 11, 12일 서울 올림픽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을 개최한다.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은 ‘송골매’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세대에겐 ‘내가 나였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열망’을, 출연진인 배철수와 구창모에게는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함께 ‘송골매’로서 무대에 서고자 하는 ‘열망’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이 가운데 공연 기획사는 ‘열망’ 콘서트의 기대 포인트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 두 번은 없다…배철수X구창모 송골매 히트곡 총집합 무대
이번 공연은 밴드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만에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만큼 송골매 최고의 전성기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모두 다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신나고 빠른 록큰롤 사운드부터 ‘빗물’, ‘아가에게’,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슬로우 템포의 록 발라드곡까지 배철수와 구창모가 함께한 시절의 ‘송골매’ 음악의 진수를 관객들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세트리스트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철수는 “이번 투어와 해외 공연까지 마친 후 음악을 안하려고 한다”고 말해, 이번 전국 투어가 약 40년만이자 마지막으로 배철수와 구창모의 무대 위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암시한 바 있어 더욱 소중한 공연이다.
■ 음악 그 이상의 감동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은 기존 밴드 공연과는 다르게 규모감 있는 공연 특성상 다양한 무대 장치를 더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공연 중간 대형 이동무대를 이용해 아티스트가 객석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섹션에서는 먼 곳의 관객들과도 함께 ‘떼창’하며 호흡해 이번 콘서트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 이후 24~25일 부산 벡스코, 10월 1, 2일 대구 엑스코, 10월 2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1월 12, 13일(일) 인천 송도컨벤시아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2023년 3월 미국에 있는 팬들까지 만날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