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태풍 힌남노 뉴스 특보...‘동상이몽’·‘생활의 달인’ 결방

SBS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한다.
5일 SBS에 따르면 매일 오후 8시 방송되던 ‘특집 8뉴스’는 30분 이른 오후 7시 30분부터 편성됐다. 이어 9시부터는 ‘SBS 뉴스 특보 태풍 힌남노’가 전파를 탄다.
이에 따라 ‘생활의 달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편먹고 공치리4’는 모두 결방된다. 오후 11시 30분부터는 ‘특집 나이트라인’으로 뉴스 특보가 이어진다.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제12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열대저기압을 흡수하며 초대형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힌남노는 5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시 서귀포 남서쪽 270㎞ 해상에서 시속 33㎞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 해상, 서해남부해상, 남해상, 전남권, 경남 서부해안에 태풍특보가, 수도권, 강원북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권 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강풍특보가 각각 발효됐다.
6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 폭풍 해일 등이 예상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