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포스터 표절 논란에…"세심한 주의 기울일 것"

↑ `작은 아씨들` 티저 포스터(왼쪽), 시세이도 포스터. 사진ㅣtvN, 시세이도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이 티저 포스터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포스터는 밝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세 자매의 모습과 그림자를 콘셉트로 한 티저 포스터로, 디자인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여러 작업물을 검토해 만든 제작물이다. 향후에는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티저 포스터가 일본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은 아씨들'의 티저 포스터에는 푸른 수평선 위를 걷고 있는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 세 자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세 자매의 뒤로 거대한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있다. 시세이도 포스터 역시 푸른 수평선 위에 사람들이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는 모습이 비슷하다. 또 색감 또한 두 포스터 모두 푸른색이어서 논란이 가중됐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첫 방송됐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