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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한국방송대상’이 KBS2에서 생중계됐다.
KBS 설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연출한 문석민 PD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송해 선생님과 오래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제작한 문석민 PD"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언젠가 선생님이 '세월이 너무나 많이 흘러 고향의 모습도 어머니의 모습도 가물가물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생각했다. '선생님께 아름다운 고향 모습을 보여드리자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드리자. 사랑으로 가슴뛰던 청춘을 돌려드리자'고. 무엇보다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만났던 수 많은 인연을 다시금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만들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어느 한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프로그램 말미 송해 선생님은 대본에 없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땡을 맞지 않고선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 이 말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셨다. 선생님은 가셨지만 그 마음은 영원히 남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노래자랑'과 함께"라고 송해를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197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9회를 맞는다.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미디어 경쟁 환경에서도 시청취자들에게 지상파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전달하고 방송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