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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한국방송대상’이 KBS2에서 생중계됐다.
지난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 이하 '옷소매')이 TV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다. '옷소매'는 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 이산(이준호 분)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사랑 받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 소설 이상의 인기를 모았다.
연출을 맡았던 정지인 PD는 "지난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드렸다. 또 큰 상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리 작가님을 비롯해 스태프, 배우 대신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 PD는 또 "강미강 작가님의 훌륭한 원작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영정조 시대의 기록을 바탕으로 배우들, 스태프들의 많은 노력으로 좋은 작품 선보이게 되어 다행이었다. 앞으로도 그런 사소한 기록과 유산들이 잘 보존되길 바란다"고 덧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197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9회를 맞는다.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미디어 경쟁 환경에서도 시청취자들에게 지상파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전달하고 방송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