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미니 8집 '말루스(MAL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환웅은 “그동안 선물을 받는 편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게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설레고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말루스'는 라틴어로 사과나무, 금단의 열매(선악과)를 뜻하며, 금기되기에 더욱 끌리는 선악과의 이미지를 투영한 원어스의 아름답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담아냈다. 여섯 가지 금단의 열매인 사과, 체리, 라즈베리, 석류, 자두, 무화과로 여섯 멤버의 개성이 담긴 스토리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시온은 이번 콘셉트를 섹시로 잡은 이유를 묻자 “전작들은 스토리와 서사에 집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원어스만의 섹시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신보 '말루스'에 대한 소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건희는 “앨범명 ‘말부스’가 ‘금단의 열매’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만큼 저희의 섹시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고, 이도는 “원어스의 향기를 더욱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비주얼 티저에서 상의 탈의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이도는 “원래는 가볍게 찍는 장면이었는데, 거기서 상의 탈의를 하니까 예쁘고 퓨어하게 나오더라. ‘이런 장면을 조금 더 넣으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약간의 부끄러움은 있었지만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 않았나 싶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건희는 ‘세임 센트’를 처음 들었을 때 소감을 묻자 “‘세임 센트’를 포함해 총 3곡의 타이틀곡 후보가 있었다. 3곡을 듣고 고민을 하는 중에 계속해서 ‘세임 센트’를 흥얼거리게 되더라. 그래서 ‘이 곡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서호는 “처음 들었을 때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팬들이 좋아해 준 노래와 비슷한 느낌이 나고, 거기에 아련한 느낌이 추가돼서 ‘꼭 이 노래로 했으면 좋겠다’ 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신곡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서호는 “‘세임 센트’의 장점이 멤버들의 보컬색이 잘 들린다는 점이다.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건희는 “그동안 원어스가 보여드린 곡들과 다른 전개가 있다. 반전이 있는 부분을 찾아 들어주셨으면 한다. 또 중독성이 있으니 따라 불러주시면서 이 곡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원어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건희는 “이번 앨범으로 섹시 콘셉트에 처음 도전하는데 ‘원어스가 다양한 색깔을
한편 원어스의 미니 8집 ‘말루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원어스. 사진l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