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 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
생전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던 권순욱은 지난해 9월 5일 3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같은 해 5월 복막암으로 투병 중임을 밝힌 권순욱은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며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 한다”라고 했다. 이후 장폐색으로 식사를 못해 몸무게가 36kg까지 줄어들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권순욱의 투병 사실 공개에 동생인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응원을 보냈지만, 투병 고백 4개월 여 만에 눈을 감았다.
보아는 권순욱을 떠나보낸 후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
고 권순욱은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대중에게는 보아의 둘째 오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