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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영. 사진| 김호영 SNS |
김호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커튼콜은 좀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뮤지컬 '킹키부츠' 캐릭터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김호영은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물 위에 누워서 둥둥 떠 다니고 싶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싶었어. 그리고 상대가 누구든 안기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자 이제 나의 스텝 원(step one)은 시작됐다. 가보자 어디 한번 호이찰리 일 할 준비됐어. 텐션 끌어올려!"라고 다짐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김호영은 '킹키부츠' 찰리 역으로 지난 3일 오후 7시 첫 공연을 마쳤다. 기존 출연 예정이었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성규가 턱 부상으로 조기 하차함에 따
지난 2016년과 2018년 시즌 역으로 연기했던 김호영은 4년 만에 같은 배역으로 복귀했다. 그는 뮤지컬 합류 결정을 알리며 "어렵게 결정한 만큼 폐가 되지 않고 힘이 되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