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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들’ 포스터 사진=CJ ENM |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그날의 사건’ 포스터와 ‘특별한 시선’ 영상을 공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999년에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먼저 ‘그날의 사건’ 포스터는 어두운 밤, 작고 오래된 동네 슈퍼마켓 앞을 달리는 세 사람의 역동적인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둠 속 밝게 빛을 비추는 가로등 아래 셔터를 굳게 내린 우리슈퍼의 모습은 하루아침에 일상의 공간에서 사건 장소가 되어버린 그곳에서 그날 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날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날 그곳에 진실은 없었다”라는 카피는 억울한 누명을 쓴 소년들 앞에 벌어질 일들과 사건을 둘러싼 예측불허 전개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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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들’ 특별한 시선 영상 사진=CJ ENM |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설경구 분)은 범인으로 내몰린 소년들을 비롯해 사건의 피해자이자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진경 분), 당시 담당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 분) 등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며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를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 유준상, 완벽한 캐릭터 소화
올해 신설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대 초청작으로 선정된 ‘소년들’은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