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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퇴근을 위한 멤버들의 마지막 미션이 주어졌다. 좌대 낚시터 양쪽에 서서 한 커플씩 100초 동안 '몸으로 말해요'를 진행하는 것으로, 많이 맞힌 팀이 승리하고 바로 퇴근할 수 있었다.
지옥도를 다녀온 나인우는 게임에서 열외되었으나, 운명을 함께 할 팀을 선택해야 했다. 예를 들어 나인우가 선택한 팀이 승리를 한다면 같이 퇴근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늦게 퇴근하게 되는 것이었다.
팀은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과 김종민으로 나누어졌다. 연정훈과 문세윤은 3문제를 성공했고, 딘딘과 김종민은 2문제를 성공해 실패했다.
한편 이날 '1박 2일'에서는 짠내 친구 특집도 공개됐다. 추석에 짠하게 보낼 것 같은 친구를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연정훈은 조한선을, 김종민은 신지를, 문세윤은 이시언을, 딘딘은 정승환을, 나인우는 기도훈을 초대했다.
조한선은 이번 친구 특집에 임하는 소감으로 "입수를 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진짜 운 안 좋다. 진짜 혹시 몰라서 입수 때 의상 그대로 준비했다"며 "혹시 몰라서 준비한 건데, 설마 또 입수하겠어?"라고 말했다.
문세윤의 차에 올라탄 이시언은 '1박 2일' 멤버 가운데 딘딘을 방송국 화장실에서 마주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게 작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은 곧바로 "머리가 작더라"고 수습했다.
나인우는 복불복으로 기름 없는 차를 골라 시간이 많이 지체된 가운데, 기도훈을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또 이시언은 문세윤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고, 정승환도 집에 가자고 계속 칭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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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친구들에게는 멤버들 몰래 미션이 주어졌다. 바로 시간을 지체시켜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해야 하는 것. 반면 멤버들에게는 1등으로 도착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딘딘은 정승환을 의심하며 문세윤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자꾸 목적지로 안 가고 이상한 데로 가자고 한다는 것. 딘딘은 "형 친구도 그래?"라고 물었고, 문세윤도 이상한 것을 직감하고는 이시언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신지는 김종민에게 샵으로 올라오라고 했다. 15분 동안 다시 메이크업을 하고 늦게 출발하는 것은 물론, 커피를 사서 가거나 휴대전화를 카페에 놓고 오는 등 시간을 지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팀은 연정훈과 조한선이었다. 조한선은 미션에 장렬하게 실패해 지친 얼굴을 보였다. 다음으로 도착한 사람은 문세윤, 이시언이었다. 이어 딘딘과 정승환이 도착했고, 네 번째로 도착한 사람은 김종민과 신지였다.
나인우와 기도훈이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기도훈이 친구 미션에서 1등을 했다. 기도훈은 애초에 약 30분간 아예 도망다녔기 때문에 꼴찌로 들어올 수 있었다.
오늘의
가장 먼저 신문지 게임이 이뤄졌다. 작은 신문지 위에 모든 멤버들이 함께 올라타는 것으로, 우승팀에 있던 조한선이 방출되어 다른 팀으로 보내졌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