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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오인주(김고은), 오인경(남지현)은 막내인 오인혜(박지후)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인혜가 유럽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250만원을 준비해 선물했다.
자매의 엄마(박지영)는 250만원이라는 돈을 세어보더니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첫째와 둘째는 수학여행을 한 번도 못가봤지 않느냐며 유럽으로 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엄마는 돈을 챙겨 필리핀으로 떠났다. 다음 날 아침, 세 자매는 엄마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엄마는 "아빠가 다쳤는데 필리핀을 못 가본 게 너무 원통했다. 엄마가 이 나이에 외국 한 번 나가본 적 없다는 거. 알고 있니? 이제는 엄마보단 한 인간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썼다.
오인주와 오인경은 250만원을 다시 마련하려고 했다. 오인주는 회사 팀장에게 가불을 부탁하려고 했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했다. 회사에서는 왕따였고 친한 사람이라고는 또 다른 왕따인 진화영(추자현) 뿐이었다.
오인경은 고모할머니인 오혜석(김미숙)의 전화를 받고 그녀를 만나러 갔다. 오혜석은 오인경이 돈이 필요해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6개월간 주말 아침마다 신문을 읽어주는 조건으로 용역 계약을 맺자고 했다.
오인주는 진화영에게 돈을 빌려 수학여행비를 마련했다. 수학여행비를 막내 오인혜에게 주러 갔지만 거절 당했다. 오인주는 오인혜의 뒤를 밟다가 원상아(엄지원)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오인혜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마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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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주는 유럽으로 떠난 진화영을 대신해 15층의 식물들을 관리했다. 그때 최도일(위하준)이 방문해 인사를 나눴고, 급히 회의가 있다며 오인주를 내보냈다.
최도일은 오인주와 점심을 함께 먹었다. 오인주는 최도일에게 진화영이 자신에 대해 무슨 말을 했냐고 물었고, 최도일은 "13층 왕따"라고 말했다.
최도일은 진화영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이미 한국에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인주는 진화영이 알려줬던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진화영이 부탁했던 대로 물고기 밥을 준 오인주는 옷장 사이에서 진화영을 발견했다.
진화영이 건네준 엑스파일로 자신을 갈궜던 팀장의 비밀을 폭로한 오인주. 오인주는 사직서를 쓰고 회사를 나갈 생각이었으나, 신이사(오정세)의 부름을 받았다.
신이사, 최도일과 마주앉은 오인주는 진화영이 회사의 불법 비자금 700억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인주는 불법 비자금을 찾는 것을 도와달란 두 사람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고 일어섰다.
오인
한편 오인경은 평소 알코올의존증이 심한 것을 들키며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