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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선예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선예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선예 씨가 원더걸스를 탈퇴할 때 버렸다'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원더걸스의 중심이었다"며 물었다. 이에 선예는 "처음부터 그게 부담이 많이 됐다"며 "그때 저의 심리 상태가 어땠냐면 제 안에 물음표가 많은 상황이었다.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10대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걸 일을 하면서 더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 한 마디가 '나쁜 영향을 끼치면 어떡하지'라는 강박적인 생각도 있었고, 저는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아빠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을 두 번 겪으면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 전했다.
저는 성공했지만 결국엔 한 줌의 재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로 제 안에 가득했다. 분명히 원하던 바를 이루긴 했지만 이 행복이 '내가 원했던 것의 모두인가?' 거기서부터 오는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과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한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채널A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