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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24세 동갑내기 부부에 조언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24살의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 아빠 품에 안기는 아이는 금쪽이가 아닌 집에 놀러온 금쪽이 친구였다. 금쪽이는 그런 상황에 선뜻 안기지 못하고 기웃거렸다. 이어 장난감으로 문제가 생기자 금쪽이 아빠는 금쪽이에 장난감을 양보하라 하고, 인형을 빼앗아주기까지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금쪽이의 어린이집 생활을 본 오은영은 "금쪽이는 우수하게 발달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집에서는 소소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문제의 초점을 부모에게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맞는 말을 할 때도 있다. 아이의 정당성을 수용해야 하는데 아빠는 아이의 감정과 의견 고려가 빠져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날 사랑하는 건 알지만 날 존중받지는 못한다는 걸 안다. 자기 주도성, 자율성, 자존감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나눔, 배려, 양보는 꼭 가르쳐야 하는 것들이지만 아이의 연령상 소유를 배워야 양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채널A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