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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와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위기의 X'는 S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으로 엘리트 인상을 살던 'a저씨'가 희망퇴직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일을 겪게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인생 반전 꿈꾸며 주식, 코인을 해보지만 하락. 스타트업 '루시도'의 부사장으로 취업하지만 팀원들 때문에 고생을 한다. 수습불가로 보이는 하락장에서 반등을 꿈꾸는 영끌 생존기다.
루시도의 김대리 역을 맡은 박진주는 "김대리는 파이어족이다. 파이어족을 이 작품 하면서 처음 접했다. 목표 금액 세우고 채우면 떠나겠다는 거다. 돈을 악착같이 모아서 떠나려는 피도 눈물도 없는 김대리 역"이라면서 "루시도가 끔찍한 회사라는걸 느낄 수 있는건 바로 김대리 입장서 느끼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루시도 직원들이나 a저씨는 모두 감정이 풍부하다. 그러나 김대리는 감정을 응축해서 눈썹 하나로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 목표가 명확해서 옆에서 싸워도, 피가 터져도 그냥 빨리 퇴근하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박진주를 보고 가장 먼저 캐릭터를 이해했다. 눈빛부터 영혼이 없고 CEO가 뭐라고 해도 (관심이 없다)"고 박진주의 열연을 언급했다.
박진주는 또 "소울리스에게 소울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다. a저씨의 따뜻함 정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된다"고 입체적인 캐릭터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위기의 X'는 이날 웨이브에서 오전 11시 1~3부가 첫 공개됐다. 4~6부는 오는 9일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