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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와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위기의 X'는 S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으로 엘리트 인상을 살던 'a저씨'가 희망퇴직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일을 겪게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인생 반전 꿈꾸며 주식, 코인을 해보지만 하락. 스타트업 '루시도'의 부사장으로 취업하지만 팀원들 때문에 고생을 한다. 수습불가로 보이는 하락장에서 반등을 꿈꾸는 영끌 생존기다.
a저씨 역은 권상우가 맡는다. a저씨는 명문대 출신,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으나 희망 퇴직을 시작으로 주식 떡락, 집값 폭등까지 이어지는 N단 폭격에 벼락 거지 신세로 내몰린 초보 아재다.
권상우는 "현실을 헤치는 여러분의 이야기다. 충분히 공감간다"면서 "주식 이야기를 할 때 메소드 연기가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 이거 안되면 은퇴한다. 잘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권상우는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지루할 틈 없는 구성이 좋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세대는 '케빈은 12살'이 있지 않았나. 그 나이 친구의 인생사 이야기였는데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나오고, 내레이션 많고. '위기의 X'에서 a저씨도 내레이션 많다. 전달도 확실히 하면서 주인공 시점서 위기를 접할 때 느낌있게 표현하는게 좋았다. 재미있게 찍었고 특별하게 많은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또 "저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이걸 보면 래퍼 비오에게 연락 올 것 같다. 다음 곡 같이 하자고"라며 "피처링 연락이... 비오야 연
한편, '위기의 X'는 이날 웨이브에서 오전 11시 1~3부가 첫 공개됐다. 4~6부는 오는 9일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