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이집트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마무리 했다.
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에서는 따렉, 모하메드, 아흐메드가 ‘환상의 나라’에서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옥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 모하메드는 아침 일찍 택배를 챙겼고, 안에 들어있던 물건의 정체는 화장품이었다. 따렉은 한국 출국 전 아내에게 화장품 부탁을 받았던 것. 따렉은 아내에 "시간 없을 것 같은데?"라며 거절했지만 새미의 도움으로 아내를 위한 메이크업 제품, 스킨 케이 제품 등을 구입했다.
따렉은 "이건 헤어 오일이고 이건 보습크림이고"라며 "이 봉지는 기념품으로 가져가야지"라며 한국 택배 봉지를 챙겨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마지막 일정을 위해 움직였고, 아침을 위해 식당을 들렸다. 오징어덮밥과 참치덮밥을 주문한 세 사람은 밑반찬으로 나온 단무지의 정체게 고민했다. 따렉은 "파인애플 같다. 근데 덜 익었을 때 땄나 보다"고 말했다.
다른 친구들 역시 피클이나 단무지로 추측했다. 그 모습을 보던 새미는 "저도 처음 봤을 때 신기했다. 그 정체가 뭔지"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음식을 시키면 나오는 미니 두부국수 안에 들은 두부를 치즈로 생각하기도. 두부를 먹어본 적 있는 따렉은 두부라고 설명했지만, 모하메드, 아흐메드는 치즈로 생각하고 먹는 모습을 보였다. 새미는 "이집트에는 콩 자체가 없어서 두부가 없다"고 밝혔다. 이후 메뉴가 나오자 세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를 끝낸 친구들은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특히 여행 전 따렉은 판다를 언급했고, 아흐메드 역시 동물을 좋아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흐메드는 "(판다가) 아프리카에는 없을 거다. 아프리카 지역에 사니까 (본 적이 없어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새미는 "아흐메드 SNS를 보면 동물 관련 게시글이 많다. 동물에 관한 제도와 법률에도 관심이 많고 엄청 좋아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놀이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판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판다를 본 아흐메드는 애타게 불러봤지만 낮잠시간이었던 판다는 야속하게 잠을 청했다. 이집트 친구들은 판다가 있는 장소를 돌아다니며 판다와 소중한 포토 타임을 가졌다.
또 이집트 친구들은 호랑이, 펭귄을 구경했고, 이후 아찔한 롤러코스터부터 역주행하는 보트 등 놀이기구에 빠졌다. 마지막으로 워터 페스티벌, 사파리까지 한국 여행 마지막날을 놀이공원 투어로 마무리 했다.
한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every1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