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드라마 ‘어쩌다 전원일기’(극본 백은경, 연출 권석장)는 좌충우돌 삼각 전원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인다. 박수영은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 역을, 추영우는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 역을, 그리고 백성철은 희동리에서 나고 자란 ‘인간 희동리’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는 영농후계자 ‘이상현’ 역을 맡았다. ‘초록’이 만연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의 녹음과 200% 어울리는 인간 비타민 박수영, 각기 다른 매력으로 ‘멋짐’을 폭발시키는 추영우와 백성철의 최강 비주얼 조합이 이미 예비 시청자들의 열띤 환호를 얻고 있다.
1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전원생활을 한껏 즐기면서도 연기 본업엔 프로페셔널하게 임하는 세 배우의 카메라 밖 ‘촬영 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박수영은 쉬는 시간에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강아지를 향해 빛나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놀아주는 등, 동물과의 교감에 푹 빠져 있다. 박수영은 “힘이 들 때도 예쁜 동물 친구들과 함께해서 힐링할 수 있었다. 간식을 가지고 다니며 이 친구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밖에서의 추영우는 ‘마이웨이 서울깍쟁이’라는 극 중 별명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젖소나 염소 등 대동물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침을 꿀꺽 삼키던 모습과는 다르게, 축사 안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다. 마을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부담스러운 까칠한 ‘차도남’인 줄로만 알았는데, 손수 과일도 깎아 나누는 등 넉살도 좋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마지막으로 극 중에서 복숭아빛 비주얼과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는 20대 청년 농부로 SNS 화제의 인물이 된 이상현을 연기할 백성철 역시 싱그러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할 때면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까지 더해지니 매력이 배가된다. 이처럼 벌써부터 ‘서브 앓이’를 유발하는 그가,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던 전작 ‘구경이’에서의 ‘이영애의 키링남’에 이어 전국민의 ‘키링남’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서는 세 배우의 빛나는 비주얼뿐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는지까지도 엿볼 수 있다. 시청자분들께서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오는 5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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