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유재명 "내 목소리 오롯이 집중한 첫 작업"

↑ '극동' 유재명.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유재명이 '오디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유재명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네이버 바이브(VIBE) 오디오 무비 '극동'(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극본을 읽고 너무 재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액션도 많고 나라별 스케일이 너무 컸기에 오디오 무비로 구현이 가능할지 솔직히 걱정이 됐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좋은 작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목소리만 연기하는 오디오 무비인 만큼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다. 편한 마음을 먹고 첫 녹음실에 갔다가 아차 싶었다"는 그는 "내가 내 목소리를 집중한 게 처음이다. 나의 대사와 느낌에 초 집중하다 보니 모든 게 다 어색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감독님께서 진짜 연기하는 듯한 호흡을 요구하는 등 힘들었던 과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동병상련인 김강우, 곽동연이 있었기에 어려운 점을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처음 시도고 같은 처지니 같이 힘을 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이 참석했다. ‘오디오 무비’는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 연기에 대사 자막과 CG 등 비주얼 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다.
‘극동’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첩보 스릴러다. 오는 26일 공개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