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서울대 박사 학위 받은 송중기 여동생. 사진ㅣ송중기 형 SNS |
송중기 보다 띠동갑 아래인 여동생은 캐나다에서 유학을 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KBS ‘출발 드림팀’ 벤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에 출연해 “오빠 파이팅”을 귀엽게 외치기도 했던 바로 그 동생이다.
↑ 주상욱,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 여동생. 사진 ㅣSBS 뉴스화면 |
배우 주상욱의 여동생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박사 출신이다. 여동생 주은정씨는 새의 비행법을 가상해는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후 대기업을 거쳐 ‘겨울왕국’의 ‘엘사’의 3D 애니메이션을 만든 기업의 기술 이사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MBC ‘뉴스데스크'에 서울대 전 연구진으로 소개돼 새의 비행법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설명하던 모습은 당시 이슈가 됐다.
주상욱은 “8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홀로 3남매를 키우셨다”며 “동생은 어릴 때부터 항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책을 봤다. 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동생이 이해가 안됐다. 동생은 수능 모의고사에서 400점 만점을 3번이나 맞았다”고 평소 여동생을 자랑스러워했다.
↑ 이현이, 검사로 임관된 남동생. 사진 ㅣSBS |
지난 5월 신임 검사로 임관돼 관심을 모았다. 이현이 동생은 로스쿨 재학 중에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정도의 수재였다. 3학년 때 검사 선발 시험에 응시했고 이후 변호사 시험도 합격했으나 검사에 임관됐다는 후문이다.
이현이는 한 방송에서 “엄마가 자유방임형이었다. 학원도 안 보냈고 공부 하란 얘기도 안 하셨다. 승부욕을 긁는 스타일이었다. 스스로 공부를 하게 만드셨다”고 모친의 교육관을 전했다.
배우 이승기의 여동생도 엘리트 코스를 밟은 브레인이다. 이승기는 지난 3월 SBS ‘써클 하우스’에서 첫째의 희생, 둘째의 서러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여동생 이야기를 꺼냈다.
“동생이 미국에 혼자 가서 공부하면서 아이비리그 가고 석사 과정 밞고 들어 와서 지금 대기업에 잘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미국 아이비리그는 자기소개서를 쓰더라. 진짜 몰랐는데 그 친구의 자소서 제목이 ‘Shadow of my brother(오빠의 그림자)’였다. 오빠가 가진 그것 때문에 자기가 그림자처럼 그랬다고. 좀 당황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승기가 국민 스타로서 착실하게 이미지를 쌓아 올린 데에도 부모님의 공이 가장 크다. 은행원 출신인 부모님은 어릴 적부터 낭비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줬고, “네가 잘해야 동생이 보고 배우지”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승기는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더 갖고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대기업 임원 출신 윤여정 동생, 윤여정. 사진 ㅣtvN |
윤여정의 동생 윤여순 씨는 연세대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딴 인재다. 마흔에 귀국한 윤씨는 교수가 될 준비를 했지만 LG그룹 제안으로 입사했다.
윤씨는 “마흔 넘은 박사 학위 여성을 한국에서 써 줄 일이 없는데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하고 그래야 우리 엄마 딸이니까 했다. 41살에 스카우트 돼 상무, 전무, LG아트센터 대표까지 했다. 20년 정도 일했다”고 했다.
그를 만든 원동력은 어머니였다. 윤씨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어머니에게 배웠다. 어머니는 30대에 딸 셋을 데리고 혼자 됐다. 학교 선생님이었는데 작년에 돌아가셨다. 아주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최선을 다했다. 독립심이 굉장히 강했다. 그런 분을 보고 살았으니 저절로 산 교육이 됐다. 유전인자였다. 최고의 수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힘줘 말했다.
↑ 3형제 모두 서울대 출신인 이적. 사진 ㅣSBS |
이적은 “어머니가 저를 낳고 39살에 여성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어머니가 큰 책상을 마련했다. 어머니가 계속 공부를 하시니까 우리 형제들은 어머니 옆에 있고 싶어 자연스레 그곳에 있게 됐다. 어머니가 늘 공부하고 책보는 것을 보고 자랐다”고 남다른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또 “어머니는 절대 ‘공부해’란 소리를 안했다. ‘나 공부 잘하면 뭐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