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의 지창욱이 사회봉사 활동을 무사히 끝낸 가운데, 최수영을 향한 진실된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이하 ‘당소말’) 7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가 서연주(최수영 분)를 향해 진심 어린 고백을 건네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독서 봉사를 마친 윤겨레는 서연주와 강태식을 찾기 위해 거센 비를 뚫고 뒷산으로 향했다.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가운데 윤겨레는 서연주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산속을 헤매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 순간 빨간 불빛을 발견한 그는 멧돼지가 나타났다고 착각, 금세 맞서 싸울 준비를 해 깨알 웃음도 안겼다.
뒷산에서 체력 훈련을 하다 깜빡 잠이 든 서연주는 산을 내려오던 중 자신을 찾아 헤매는 윤겨레를 발견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겨레는 “피 말라 죽을 뻔했네. 멧돼지에 받힌 줄 알고”라며 소리치며 서연주를 향한 속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서연주가 산속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하는 장면이 등장, 극강의 서스펜스도 선사했다. 빗속에 서연주를 찾아 헤맨 윤겨레는 결국 앓아누웠고, 서연주는 그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했다. 윤겨레는 혼몽한 가운데 “좋아해”라고 고백한 것.
'팀 지니'는 사회봉사 활동 시간을 무사히 채운 윤겨레를 위해 축하 파티를 열었다. 강태식은 “네가 나처럼 이곳에 와서 행복해지길 바랐다”며 어린 시절의 윤겨레를 떠올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강태식은 윤겨레가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도 '팀 지니' 반장 역할을 대신 해주길 바랐고, 이에 윤겨레는 어이없다는 듯 자리를 피했다.
강태식은 자신을 찾아온 윤겨레에게 호스피스 병원에 오게 된 이유부터 403호 병실에 대한 비밀까지 털어놓으며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었다.
강태식은 폐암에 걸려 죽으려 했던 자신을 '팀 지니'가 구해줬다고 밝히며 “최근에 암이 다시 재발했고, 나 대신 지니가 되어줄 네가 필요했다”고 말해 윤겨레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강태식을 향해 “지금 그 병실에 누워있던 사람은 누구죠?”라며 현재 403호에 누군가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강태식은 “확인해 보자”며 403호로 향했다. 그 순간 병실에 누워 있던 중년 남성이 눈을 뜨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더불어 호스피스 병원 청소 노동자 최덕자(길해연 분)가 치매 환자였다는 사실이 밝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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