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자와 현숙이 영철에 호감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0기 돌싱 솔로남들의 리얼 프로필과 함께, 중도 퇴소까지 언급된 ‘솔로나라 10번지’의 위기일발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4표 몰표를 받은 현숙은 "저 0표 받을 거라고 집에서 계속 마인드컨트롤 했다. 마음을 비워야 여기서 충격을 안 받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현숙은 "근데 이혼하고 잠시 힘들긴 하지않냐. 심적으로. 근데 주위에서 이런 말이 위로가 되었는지 봐달라"며 "'요새 이혼 아무것도 아니야' 이 말 진짜 많이 듣지 않냐. 저도 그런 말을 진짜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게 위로는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옥순은 "위로는 아닌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 영숙도 "요새 이혼한 사람 많고, 이혼률 높다고 해도 많다고 해서 그게 안 아픈 건 아니다. 그런 말은 진짜 위로는 아닌 거 같다"고 덧붙였다.
저번주와 반대로 여성 출연자들이 남자들의 첫인상을 선택, 숙소로 이동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영숙은 영식을, 정숙은 광수를, 순자, 옥순은 상철을, 영자와 현숙은 영철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영자와 첫인상 선택이 통한 영철은 "밝고 쾌할하고 이런 부분은 진짜 제가 원하는 분인 건 맞고, 제가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진짜 어려울 때도 밝은 모습을 ㅗ헤쳐 나갈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제가 엄청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자는 "영철 님이 현숙 님이 크게 흔들지 않으면 마음이 변하실 것 같진 않은데, 근데 현숙 님이 너무 매력이 있다보니까. 게다가 여왕벌이야"라며 "근데 제 매력이 어필이 안 되면 결과에 승복해야죠"라고 전했다.
영식은 영숙에 "목 안 말라요?"라며 물었다. 이에 영숙은 "아까 음료수 마시면서 얘기했는데, 저 진짜 큰일 났다. 커피도 피지 않냐. 수혈을 해줘야 한다. 저는 무조건 아이스라테다"고 밝혔다.
영식은 가던 길 잠시 휴게소에 들렀고 "커피라도 한잔 마실래요?"라며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숙은 "내 소원을 풀어준다. 지금. 완전 좋고, 행복하다. 갑자기 엔도르핀이 펑펑 쏟는 것 같다. 역시 수혈을 해줘야 한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숙소에 도착한 정숙은 남다른 요리실력을 자랑하며 매력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요리 잘하는 여자가 최고다"며 극찬했다. 이어 이이경은 "할머니가 얼굴 예쁜 건 1년, 성격은 10년, 요리는 평생이라고 했다"며 공감했다.
저녁 식사 시간 영철은 자연스럽게 영자 옆에 앉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영자 씨가 누가봐도 영철 씨를 선점한 느낌이 강해서 현숙 씨가 접근과 표현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숙은 "저도 식사하는 동안 분위기라는 걸 볼 거 아니냐. 근데 일단 영철 님은 영자 님인 것 같다. 이동할 때마다 영자 님 옆에 앉으시더라. 둘이 맞는데 제가 막 들어가고 싶지는 않고 상황을 보되, 다른 남자 분들이 있다면 얘기를 좀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늦은 밤 영식과 옥순은 밤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영식은 옥순에 적극적인 호감 표현을 했다. 옥순은 이성적 호감을 바탕으로 궁금한 사람으로 영식과 상철은 언급했다. 옥순은 "잘 챙겨주려고 하고, 조금 더 호감이 플러스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식 님하고 산책을 한번 갔다 왔다. 되게 재밌더라 솔직하고. 저랑 사실 맞지는 않는다. 제가 직선적인 분을 안 좋아해서"라며 "저는 살짝 우회하는 스타일인데 저분은 직선적이다. 재밌었다 .기분이 엄청 나쁘지 않고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12명의 출연진은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철의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