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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수업' 김찬우. 사진|채널A 방송 캡처 |
3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찬우는 오는 9월 4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14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4년간 교제해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찬우는 지난해 SBS '불타는 청춘' 출연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렸다. 이후 올해 초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하며 '예비신랑 모드'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에서도 김찬우의 결혼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 다수 등장했다. 지난 2월 방송된 '신랑수업'에서 영탁은 김찬우의 여자친구에 대해 "너무 잘 어울린다. 굉장히 차분하시다. 동양적인, 나디아 같은 느낌이 있는 건강미인"이라고 설명했으며, 지난 3월 방송분에서 김찬우는 2세 계획에 대해 "힘 닿는 데까지 낳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찬우는 지난 1985년 영화 '그것은 밤에 이뤄졌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어 9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MBC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시즌2'에서 장동건과 공동 주연을 맡으며 주목 받았고 이에 1992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김찬우는 주연으로 출연한 SBS 시트콤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가 연이어 성공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부드러운 이미지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순풍산부인과’에서는 미달이 친구 의찬이의 아빠이자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해 배우 오지명, 권오중, 박영규와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김찬우는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복수혈전’, ‘그녀에게 잠들다’를 비롯해 연극 '햄릿',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예능 프로그램 및 라디오, CF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그러다 2020년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모처럼 대중 앞에 나섰으며 최근 '신랑수업'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