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진심"...이정진→임창정 막강 라인업 '편먹고 공치리4'(종합)

↑ 박미선, 유현주 프로. 사진| SBS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가 사상 최고 라인업을 꾸려 시즌4로 돌아왔다. 골프 사랑이 넘치는 베테랑 MC 박미선이 중계를, 타고난 입담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유현주 프로골퍼가 해설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SBS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 시즌4는 2명씩 편을 먹은 최강 6팀, 12인의 치열한 승부를 가리는 골프 프로그램이다. 이전 3개의 시즌을 통해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의 대결부터 '내부의 적' '랜덤박스'라는 특별한 콘셉트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왔다면 시즌4에는 사상 최고 라인업으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31일 오전 10시 진행된 '편먹고 공치리 시즌4'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박미선은 "방송 35년 만에 드디어 골프 중계 꿈을 이뤘다. 개인적으로 골프를 좋아한다. 정말 행복한 프로그램이다"라고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해설을 맡은 유현주 프로의 진행력을 칭찬했다. 박미선은 "해설을 맡은 유현주 프로와 함께해 재밌고 든든하다. 무미건조하게 해설만 하지 않는다. 어떨 때는 나보다 멘트가 강해서 깜짝 놀란 적도 있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유현주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왜 예능에서 (유현주를) 찾는지 알게 됐다. 또 저의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주고 있다"라고 밝혀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사상 최초 라인업으로 돌아온 ‘편먹고 공치리’ 시즌4는 연예계 대표 골퍼들이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서 특유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경규, 이승엽은 시즌4에서 각자 tvN 예능프로그램 '스타골프빅리그' 초대 우승자 이정진,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배우 주상욱과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임창정-이종혁, 김준호-탁재훈, 김종민-양세찬이 한 팀을 이뤘고,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강민혁도 새로 합류했다.
박미선과 유현주 프로는 출연진들의 골프 열정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시즌4 참가자들이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 본다. 특히 탁재훈이 카메라 앞에서 말을 안 하고 공만 쳐다보는 걸 처음 본다. 골프에 진심이다. 장난이 아닌 리얼인 모습이 느껴졌다. 시청자들에게 이러한 점이 재미 포인트일 것 같다. 예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현주 프로 역시 "진지하게 임하시는 모습을 보고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었다. 이전 시즌을 같이 한 이경규, 이승엽은 실력이 더 향상됐다. 승부가 예측하기 어려워진 점도 관전 포인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골프 실력이 인정된 선수들이 많다. 임창정-이종혁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고 이승엽-주상욱도 잘 친다. 젊은 선수들도 잘 하겠지만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골프에 임한 사람들이 반전 실력을 드러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은 팀전으로 펼쳐지는 만큼, 변수도 많을 전망이다. 박미선은 “나는 골프를 치기보다 잘 보는 입장이다. 아마 시즌4는 박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고, 유현주 프로는 "시즌4는 기존 대회보다 훨씬 긴장감 있고 라인업도 막강하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승부가 나오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박미선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처음으로 골프 중계를 맡았다. 정말 재밌는 경기가 펼쳐지고 반전도 많이 나올 예정이다. 꼭 지켜봐 달라"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편먹고 공치리’ 시즌4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