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서정희 근황 "유방암 환자가 빵·버터 먹으면 안되는데..."

↑ 서정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ㅣ서정희 SNS 캡처

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일상을 공유했다.
방송인 서정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서정희는 "오늘부터 특별 새벽 기도 시작했어요"라며 "오자마자 누룽지와 오이지 진미채랑 먹고, 어제 남은 빵에 버터와 무화과 잼을 듬뿍 발라 카페라떼랑 먹었어요. 유방암 환자가 먹으면 안 된다는 빵, 버터가 왜 이리 맛있는지요"라며 투병 생활 중 제한된 음식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정희는 햇빛이 쨍쨍한 정원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밝은 모습으로 유방암을 이겨내고 있는 그에게 누리꾼들은 "힘내세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정희는 "그래도 다시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이면 좋겠어요~ 내 마음도 눈이 부시게요"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적으며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더했다.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으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