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지난 22일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전작 '러브 다이브'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으로, '러브 다이브'가 현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지 여부가 주목됐다.
'러브 다이브'가 음원 발매 76일 만에 멜론 일간차트 1위를 거두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발매 넉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막강한 기세를 이어가다보니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까지 성공시킬 지, 혹은 전작에 비해 주춤할 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하지만 일말의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였다.
'애프터 라이크'는 발매되자마자 '콘크리트' 상위권 차트를 뚫고 음원차트 톱3로 무섭게 질주하더니 발매 닷새 만에 블랙핑크 '핑크 베놈'을 꺾고 2위에 올랐고,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뉴진스 '어텐션'마저 잡으며 발매 일주일 만에 1위에 올라섰다.
30일 오전 기준 이 곡은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플로 차트 1위를 달리며 '굳히기' 행보에 돌입했다. 8월을 뜨겁게 달군 뉴진스가 공식 활동을 종료했고, 블랙핑크가 선공개곡을 통핸 공식 음악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데 반해 아이브는 각종 음방 및 예능까지 섭렵하고 나서며 흥행 가속은 더해지고 있다.
'애프터 라이크'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구체적인 사랑법을 노래한 곡이다. 킥 리듬을 기반으로 EDM,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다 팝 명곡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의 일부를 차용, 아이브만의 색깔과 트렌디함을 더해 보다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완성됐다.
이 곡은 국내 음원차트를 평정한 것은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애프터 라이크'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에 49위로 진입하고 하루 만에 26계단 상승하며 23위에 올랐고. 또한 애플 뮤직 '글로벌 톱 100' 차트 46위에 랭크됐다. 현재 흥행 가속이 붙은 상황이라 상승세가 예상된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괄목상대할 성장을 이뤄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발매 당일에만 4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초동 집계 결과 92만4000 장을 기록, 100만 장에 육박하는 파워를 보였다.
'애프터 라이크'를 통한 아이브의 질주는 이제 겨우 시작이라 데뷔곡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