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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리미트'의 진서연이 출연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2018)을 통해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진서연은 "제 성격이 카리스마 있고 조용한 줄 안다. 실제로는 재밌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아마 제 주변에 개그맨이 있었으면 그 사람이랑 결혼했을 것"이라며 며 "대신 일할 때는 준비하는 과정도 길고 진지하다. 집중을 빨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미리 촬영장에 1시간 일찍 간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초에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다고 했다.
진서연은 "당시에는 전지현 송혜교 선배님과 같이 청순한 이미지로 가길 바라셨다. 중성적인 이미지의 여배우도 없었다"며 "내 목소리가 중저음인 것도 싫어하셨다. 학교 다닐 때는 내 목소리로 배우가 될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며 떠올렸다.
그럼에도 진서연은 "그때도 속으로는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했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면서 "지금 이렇게 머리를 자른 것도 회사를 잠시 떠났을 때여서 가능했다. 너무 좋다"고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진서연은 극중 아이를 잃은 엄마 '연주'를 연기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