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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 제니(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
최근 차례대로 공개된 뷔와 제니의 열애설 추정 사진은 모두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찍은 찍은 거울 셀카라 제니의 SNS 비공개 계정이 해킹된 게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이와 함께 둘의 열애설도 새 국면을 맞고 있다.
2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뷔와 제니로 보이는 남녀가 찍은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서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있다. 이들은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가 그려진 티셔츠를 커플티로 나란히 입고 있다.
뷔와 제니의 커플 사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3일 뷔가 대기실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는 모습을 제니가 뒤에서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제니로 추정되는 이 여성이 입고 있는 카디건이 과거 제니가 입었던 제품이라는 점과 제니의 휴대전화와 기종이 같다는 점 등으로 미뤄 제니가 맞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25일에는 두 사람이 고급 아파트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거울 셀카를 찍은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흰 티셔츠에 진녹색 바지를 입고 밀착해 서 있다. 특히 이 곳은 그동안 뷔가 셀카를 찍어서 공개했던 아파트 복도와 상당히 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교롭게도 공개된 세 사진 모두 제니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니의 SNS나 클라우드, 휴대전화 등이 해킹을 당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유출된 계정에 "키스와 포옹 등을 하는 사진도 있다"는 폭로자의 댓글이 달리며 해킹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은 열애 여부 못지않게 해킹 가능성과 추가 사진 공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을 뿐, 둘 사이가 특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공공연하다 보니 이번 사안을 톱 아이돌 스타의 열애설이라는 흥밋거리로 보기보다는 사생활 유출 피해로 바라보는 시선이 보다 우세하다.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지난 5월 둘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 등에 공개되며 열애설이 시작됐다. 여기에 투샷이 연이어 공개되자 단순 열애'설'이 아닌, 열애에 힘이 실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렇다 할 입장 없이 묵묵부답하고 있지만 계속된 사진 공개에 속이 타는 상황이다.
실제로 제니의 SNS 계정이 해킹돼 그가 사적으로 보관해 둔 사진이 유출되고 있는 수순이라면 향후 더 수위 높은 사진이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이 정리되지 않는 한 사진 유출에 대한 강경대응조차 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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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 뷔(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
그럼에도 빅히트 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임은 분명해 보인다. 열애 인정에 따른 여러 외부 계약상의 후폭풍은 차치하고라도, 진정한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말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